대우정보시스템(대표 손형만)은 `부산 감천항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횡성축협 육가공장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수산·축산물 가공사업 정보화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사업`은 감천항 국제수산물류무역기지 조성계획 3단계 사업인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구축 사업` 일환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이 사업에서 각종 설비 및 IT인프라 등 단지 내 모든 통합운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기본설계-실시설계-시공 전 과정을 맡아 입·출하 물류설비 및 장비, 디지털 감시 시스템, 네트워크 등의 IT인프라, 지능형빌딩시스템(IBS)까지 모두 수행하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완료된 `횡성축협 육가공장 ERP 개발 및 운영 사업`은 대우정보시스템이 전략적으로 진입한 육가공 정보화 분야 시범 사업이다. 약 6개월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육가공 사업 맞춤형 `블루스트림(BlueStream) 육가공 ERP`를 공급했다.
블루스트림 육가공 ERP는 무선PDA를 활용한 실시간 수율관리, 재고관리, 원가관리, 경영정보 등의 표준 가공회계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농협의 경제통합시스템과 데이터 연계도 가능하다.
손형만 대우정보시스템 대표는 “국산 수산·축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의 수산·축산물이 세계 시장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기술적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