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계열사 하이원엔터테인먼트(대표 지석규)가 `스마트 카지노`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카지노 사업은 카지노에서 현금 대신 이용하는 칩에 IT기반 최첨단 스마트 기능을 장착하는 것으로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원은 1단계로 칩 생산 제조 공장을 태백에 설치하고 2단계로 카지노 운영을 최첨단 전자 시스템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하이원은 22일 마카오 베네치안(Venetian)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마카오 G2E 카지노 엑스포(Global Gaming Expo)`에 스마트 카지노 사업 현장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약 90여개 카지노 전문기기 및 운영시스템 관련 업체를 참관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사업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지석규 대표는 “이번 박람회 실사단 파견을 통해 철저하게 기술 및 시장 수요를 파악, 사업에 본격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