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최은철)은 관람객이 상상하는 과학세상을 그림으로 직접 그려보는 `과학예술 그래피티전`을 6월 9일 개최한다. 그래피티는 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내가 생각하는 우주`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상상력과 예술 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참가용 밑그림을 30일까지 담당자 이메일(곽혜진 연구사 duck00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실시해 우수작품 50여점을 선발한다. 선별된 작품은 6월 9일 과천과학관에서 그리기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6월부터 11일까지 전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작품 의도와 사진을 담은 작품설명집을 제공하고 우수 작품 10개에 상장을 수여한다.
행사 당일 관람객들을 위해 여러 사람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이어그리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과천과학관은 “행사는 과학과 우주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