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3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취업난에 지친 대학생들을 위한 제2회 대학생 잡 프로젝트 `담소`(談笑, 담 없는 소통)와 지역 내 우수 R&D기업과 청년층을 연결하는 `2012 우수 R&D기업 채용박람회`가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취업난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의 강연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대학생 잡 프로젝트 `담소`를 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주시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진수당 2층 바오로홀)에서 개최한다.
`담 없는 소통`의 줄임말이자 서로 허물없이 웃고 나누는 `談笑`를 뜻하는 이번 행사는 실업난과 구직난의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이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산단공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담소`는 저명인사들과 함께 인근 산업단지(군산국가산업단지) 중견기업 CEO를 초청하여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바른 직업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 이사장, 대학교수, 산업단지 내 기업대표, 취업컨선턴트, 유명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멘토가 각각 15분 내외의 미니강연을 하는 시간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는 크게 도전, 열정, 꿈, 취업이라는 4가지 주제로 이뤄져있으며, `도전`에서는 나덕주 데크항공 대표와 성도경 비나텍 대표가 청년층 구직난과 창업, 중소기업 도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한다.
또한 `열정`에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최종후보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도전하는 열정에 대해, `꿈`에서는 `대학생이 선호할 수 있는 산업단지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경수 산단공 이사장이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하정필 잡포스트 컨설턴트는 `기업과 나를 연결하는 취업성공비결`에 대해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학생 잡 프로젝트 `담소`는 지난 5월 9일 경북대학교에서 첫 번째 행사가 약 7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은 두 번째 기획이며, 앞으로도 전국권 대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1일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진수당)에서 열리는 `2012 우수 R&D기업 채용박람회`에서는 실질적인 우수 일자리와 청년구직자들을 연결하는 기회가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며, 천안시, 전라북도, 경상남도, 전북대학교, 경남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40여개, 총 120여개의 우수 R&D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5월 31일 10:00~17:00까지 천안시(유관순 체육관), 전주시(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창원시(경남대학교 체육관) 등 3개 시에서 공동 개최되며, 우수 기업의 참가에 따라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rnd.scout.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