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대생은 IT여성기업인이 챙긴다.` IT여성기업인협회(회장 김현주)는 18∼19일 이틀간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전국 45개 대학 이공계 여대생과 지도교수, 여성 CEO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 수행계획 발표회와 멘토·멘티 협약식`을 개최했다.
프로젝트는 IT 여성기업인이 이공계 여대생 멘토가 되어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졸업 후 IT업계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난 2008년 시범 실시 이후 800여명이 참가했다. 프로젝트는 IT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협회는 올해 사업참가팀 구성을 위해 지난 3월 사업 공고를 내고 학생·기업·교수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IT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45개팀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각 팀은 IT여성기업과 멘토-멘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각 팀과 여성기업은 앞으로 5개월간 수행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오는 10월 결과 보고회로 그동안의 활동을 평가받는다.
김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IT분야는 여성이 섬세함과 감수성을 발휘한다면 다른 산업분야보다 전문성을 살릴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배출한 우수 인재가 다양한 IT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표]연도별 이브와 프로젝트 멘토링 참가 현황 (단위: 팀, 개, 명)
※자료:IT여성기업인협회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