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상태설계법 적용 국산 토목설계 솔루션 첫 출시

국제표준에 부합한 교량 설계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솔루션이 등장했다.

마이다스아이티(대표 이형우)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교량설계 기준인 한계상태설계법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한 토목해석설계 솔루션 `시빌(Civil) 2012`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빌 2012에 적용된 한계상태설계법은 최근 국토부가 법으로 제정한 설계기준으로 교량 구조물이 설계에서 요구하는 여러 한계상태(극한한계 상태·극단상황한계 상태·사용한계 상태·피로한계 상태)를 제한,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인 설계방법이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남미, 중동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시빌 2012는 모델링부터 해석·설계·보고서 생성까지 가능한 이상적 빌딩정보모델링(BIM) 구현에 근접한 플랫폼이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공학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솔루션을 만들어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시빌 2012 발표회와 기술세미나를 연다.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를 슬로건으로 개최하는 행사에는 한계상태설계법 적용과 토목기술 미래 로드맵이 제시된다.

이형우 대표는 “국내 토목 시장은 새로 도입된 설계기준과 BIM 등으로 큰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면서 “국내 토목 관련 700여 업체 기술자들이 시빌 2012를 기반으로 미래 토목 기술변화에 대한 비전을 그릴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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