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코스콤이 20여억원을 투입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분리된 내·외부망을 합치고 IT 관제 기능을 강화한 센터는 오는 7월 가동된다.
`국가 중요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된 본사 건물과 시스템 특성상 `스피드게이트` `최첨단 CCTV`를 도입해 입출입 보안체제도 정비할 예정이다.
통합관제센터가 완공되면 각 상품별로 발생하는 트래픽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비인가 접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등 사이버 공격에 신속한 대응체제를 꾸밀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주요 장비와 상황을 초단위 모니터링으로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잡아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코스콤 관계자는 “네트워크 운영 및 통제,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상황관리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관제센터는 7월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