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3개분야 50개 품목 국제공인시험 인증 자격 첫 획득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가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LAS)로부터 전기·전자·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및 제품의 환경과 신뢰성시험을 대행할 수 있는 국제공인시험업무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인증받은 시험 품목은 모두 3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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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중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센터 선임연구원이 전기·전자 고온 내열성 시험을 위해 항온항습 에이징시험기를 점검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산하 디스플레이센터는 광원 측정 분야에서 12개 품목, 조명기기 분야에서 7개 품목도 국제공인시험 인증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김종일 디스플레이센터장은 “광원 측정과 디스플레이, LED 분야 성능평가, 제품 신뢰성 시험까지 모두 50개 인증을 획득했다”며 “광원 측정과 조명기기를 포함한 환경 및 신뢰성 등 3개 분야 공인시험을 모두 인정받은 기관은 국내에서 디스플레이센터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LED조명 제품 공인시험이 가능한 국내 시험기관은 충남테크노파크를 포함해 경기 8곳, 광주 1곳 등 전국에 10개소 있다. 또 광원 측정과 조명기기 분야 국제공인시험 인증이 가능한 시험소는 전국 4곳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은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실험실 능력 및 신뢰도를 평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58개국 71개 시험기관 인정기구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하게 국제적으로 통용 가능한 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제도이다. 해외 수출 시 수입국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천안=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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