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

CJ오쇼핑이 터키 홈쇼핑 사업 진출을 위한 650만달러의 자본금 출자를 9일 공시했다. CJ오쇼핑은 50대 50의 지분비율로 터키 미디어 그룹 미디어사(MediaSa)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CJ오쇼핑의 이번 터키 진출은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 공식 유럽 진출이다. CJ오쇼핑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홈쇼핑 사업을 이끌어 가는 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CJ오쇼핑은 글로벌 소싱, 상품 공급을 담당하는 자회사 CJ IMC(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해 상생경영을 실천할 좋은 기회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터키는 EU와 관세 동맹을 맺고 지난 3월에는 한-터키 FTA를 타결했다. 2011년 터키의 경제성장률은 8.9%로 OECD 국가 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기준 유통시장 규모는 150조원으로 한국의 75% 정도 수준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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