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기업, `IST 도쿄 2012` 참가

국내 보안업체들이 공동관을 꾸려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보안 엑스포에 참가한다.

국내 정보보호 업체 해외 진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시장 공략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KISIA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업체들의 해외 수출 비중 중 일본은 63.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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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안랩, 미라지웍스, 피앤피시큐어, 모니터랩 등 국내 주요 보안업체들이 `한국공동관`으로 일본 보안엑스포 `IST 2012(Information Security Expo & Conference in Tokyo 2012)`에 참가하도록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IST 2012는 세계 15개국 256개 업체가 참가해 안티바이러스, 모바일 보안, 내부정보보호유출 방지 등 정보보호와 물리적 보안까지 광범위한 제품 및 서비스를 시연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지난해 약 1550여개의 기업과 12만명의 참관객이 관람한 바 있다. 올해에는 그린IT 전시회가 병행 개최된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최신 보안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안랩이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할 주요 제품은 보안관제서비스 `세피니티(Sefinity)`, 모바일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등이다.

김홍선 안랩 사장은 “이번 IST 2012는 새로운 보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일본에 안랩의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 실전경험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안랩은 20여년 축적한 보안 기술 노하우와 입체적인 솔루션, 대응방안 등을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라지웍스는 이번 전시회에 그린IT 솔루션으로 부각되는 가상화 제품인 `미라지웍스 아이데스크`와 `미라지웍스 브이데스크`를 출품한다. PC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이데스크는 1대의 PC로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논리적 망 분리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피앤피시큐어는 자사 DB접근제어 제품인 `DB세이퍼 (DBSAFER)`를 모니터랩은 데이터베이스 전용 방화벽 `DB 인사이트(INSIGHT) SG`, 인터넷전화 전용 방화벽 `UC 인사이트(INSIGHT) SG` 등을 선보인다.

협회는 국내 보안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해 7월 초 태국에서 개최하는 `시큐텍타이랜드`, 10월 중순 북경 `시큐리티차이나` 등에도 한국공동관을 꾸려 참가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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