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일반인대상 `메모리반도체 광고` 시작

삼성전자는 세계 소비자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 자사 메모리 반도체 광고를 게재하고 `삼성전자 메모리` 감성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반도체 사업 특성 상 그동안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 적은 드물었다. 삼성전자의 온라인 마케팅·광고 전략이 DS부문까지 확산되는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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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8일부터 온라인에 재미있는 동영상 3편을 공개하고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 감성 캠페인을시작했다. 사진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3명의 캐릭터. 캐릭터이름은 좌측부터 피오나, 부루터스, 래리이다. 각각시스템 멈춤 현상, 짧은 배터리 수명, 긴 로딩 시간을 의미한다.

8일 공개한 동영상의 세가지 에피소드에는 `짧은 배터리 수명`, `긴 로딩 시간`, `시스템 멈춤` 등 디지털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체험담을 각각의 악당 캐릭터로 형상화해 재미있게 묘사했다. 또 이 세가지 문제점을 삼성전자의 저전력·고성능 메모리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그린 메모리 캠페인`과 `CIO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삼성 메모리의 우수한 품질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사업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무는 “올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세계 시장 1위를 20년 연속 달성하는 뜻 깊은 해”라며 “소비자들이 삼성 반도체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고효율 메모리 제품을 적기에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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