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2배 증가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012년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30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 1.4%, 영업이익은 101.4%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실적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회사는 영업 안정화를 통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등 그동안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사업에 대한 높은 시장 관심이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더존비즈온은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전사자원관리(ERP) 사업을 기반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등 최신 IT기술이 융합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올 초 출시한 세무회계사무소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마트 택스OS(Smart TaxOS)는 이미 150여개 세무회계사무소에 성공적으로 보급, 적용됐다. 더존비즈온은 스마트 택스OS의 일반 기업용 버전인 스마트 비즈OS(Smart BizOS) 출시해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13만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게다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도 250여 고객을 확보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룹웨어, ERP, 클라우드 팩스 등 기업 경영을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모바일로 연계한 `비즈박스넥스트(BIZBOXNext)`의 출시도 이달 중으로 예정돼 있어 매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측은 “기업 경영 정보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B2B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올해 높은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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