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주말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푸르른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 등이 한창이다. 이번 주말에는 동심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어린이 공연을 추천한다.

G마켓 티켓(ticket.gmarket.co.kr)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어린이들과의 공연 관람을 통해 아이의 창의력,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G마켓 티켓사업팀 김정순 팀장은 “최근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아동 공연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유익한 공연으로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난타-요리사편
뮤지컬 `어린이 난타-요리사편`은 세계 요리 경연 대회에 출품할 특별요리를 만들어야 하는 레스토랑 요리사들과 마법국자를 찾으러 레스토랑에 온 마법사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출품해야 할 특별요리를 만드는 중 화덕에 구운 요리가 타게 되고, 요리사들은 화덕을 교체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 정식 요리사가 아닌 막내는 화덕을 교체하는 일이 기쁘지 않다. 다른 요리사들은 모르는 막내의 비밀 친구가 오래된 화덕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한편, 마법국자를 찾으러 주방을 어지럽히던 마법사들은 요리사들에게 도둑으로 오해를 받지만 오해를 풀고 특별요리 완성을 도와주게 된다. 이야기가 있는 흥겨운 난타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특별히 오후 4시에도 공연이 진행된다. 티켓은 G마켓에서 3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즐거운 빵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쿡 스토리2`는 마법에 걸린 오븐을 중심으로 한 유쾌한 이야기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빵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랑과 정성이 담긴 엄마의 마음까지 전달해 주는 공연이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빵을 굽고 배우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빵을 먹여주기도 하는 오감만족 뮤지컬이다. 개성 강한 각각의 캐릭터들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신나는 노래, 함께 따라 추기 좋은 흥겨운 춤도 준비돼 있다. 마법에 걸린 오븐 안으로 들어가고, 벽을 통과하기도 하는 초롱깨비의 신기한 마술도 볼 수 있다.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사랑과 진심을 담아 만든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아이들 스스로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다.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주말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공연이 진행된다. G마켓에서 2만원에 판매 중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