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은 오는 3일 대구EXCO에서 `2012년도 국제 뇌연구 심포지엄`을 연다. DGIST 부설 뇌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일본·미국 등 해외 뇌관련 석학들을 초청해 뇌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세포 분자생물학적 연구분야의 석학인 뮤밍푸 중국 뇌연구원(ION) 원장을 비롯해 감정 조절과 관련된 신경계 발생 및 기능 연구의 전문가인 히토시 오카모토 일본 이화학연구소 뇌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마의 시냅스와 신경돌기 기능적 발달 및 가소성 연구분야의 넬슨 스프러스톤 미 자넬리아 팜 신경과학연구소 과학프로그램 책임자도 참석해 뇌연구 동향에 대해 소개한다.
그 외 박오옥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단장을 비롯한 국내외 뇌관련 연구자 및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한국뇌연구원의 비전을 공유하고, 뇌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오옥 단장은 “국내외 최신 뇌연구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며, “다양한 뇌연구 관련 행사를 통해 한국뇌연구원이 국제적인 뇌연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