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자금 최대 3억 주는 JST창업대회 내달 3일 본선

`기존 인쇄 도금형 안테나 보다 저렴한 액세스포인트(AP) 안테나 인쇄제작 기술` `기존 사진을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유화 느낌으로 변환하는 디지털 유화 제작 기술` `퓨즈 단락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단락된 퓨즈 몸체 색깔을 변화 시키는 자동차 퓨즈 제조 기술`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원장 조성갑)이 유망 벤처기업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개최한 `제2회 제물포스마트타운(JST) 창업 경진대회`에서 20 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기술들이다.

`JST 창업경진대회`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대표적 창업경진 대회로 한 사람이 최대 3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받을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본선 진출자들은 `AP안테나 인쇄제작 기술` 등 독특하고 주목할 만한 창업아이템으로 심사위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본선은 내달 3일 치러진다.

본선 심사는 다른 대회와 달리 투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원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자금을 배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팅이 한명의 예비창업자에 몰리면 최대 3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주어질 수 있다. 최우수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해외 실무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두 번째 열린 JST 창업경진대회 예선에는 전국에서 210명이 신청해 2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우수 창업아이템을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부와 JST창업스쿨 수료자들이 참여하는 특별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3주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 10개가 뽑혔다. 본선 진출자는 기본적으로 사업화자금 1000만원을 지원받고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타워에 있는 JST창업보육실 사무실을 보증금 및 임대료(관리비 제외) 없이 6개월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예비창업자 59명이 참가하는 제4기 JST창업스쿨을 5주간 일정으로 지난 23일 개소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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