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와 시큐리티, 스마트가전, 스마트러닝, u헬스 등 가정을 매개로 하는 스마트기기·서비스를 망라하는 스마트홈 국제전시회가 오는 11월 말 서울에서 열린다.
19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2 국제스마트홈쇼`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홈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가정용 보안기기, 스마트융합 가전기기, 스마트 러닝, u헬스, 그린홈, 홈엔터테인먼트까지 `가정`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부문의 스마트기기와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각기 흩어져 있는 산업군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를 노리고 다양한 분야의 `윈윈 전략`을 도출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정부는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마트홈 글로벌 선도 국가라는 점도 제고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스마트홈쇼와 연계해 `스마트TV 글로벌 서밋` `스마트홈 B2B 수출상담회` `중소기업 중심 건강, 교육 컨설팅 부스` 등을 가동하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도모한다.
박찬업 스마트홈산업협회 부회장은 “스마트홈산업은 지난 2003년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로 선정된 후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지만, 그동안 건설사 위주의 수직적 구조로 산업 간 연계와 소비자 기대 충족에 미흡했던 면도 있었다”며 “국내에서 스마트와 가정을 결합한 대규모 전시회를 통해 각 산업별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도 발굴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전자신문과 스마트TV포럼·스마트융합가전포럼·스마트그린홈포럼·한국u헬스산업협회·유비쿼터스컴퓨팅사업단·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1만348㎡ 공간에 200여개사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5만여명의 참관객에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2012 국제스마트홈쇼 전시분야
자료: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