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없애는 축제로 만들겠다.”
런던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올림픽으로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내용의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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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19일 `런던 올림픽 참가 종합대책` 브리핑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많기 때문에 한국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며 “일제 강점기에서 막 벗어났던 64년 전 런던 올림픽 당시 코리아와 2012년 대한민국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메달 10개 획득, 10위권 진입이라는 목표 뿐 아니라 이번 올림픽을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및 IT를 세계인에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최 장관은 “올림픽은 세계인의 소통과 참여의 장”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함께 하는 올림픽이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100일간 런던 현지에서 한국의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소개하는 한국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첨단 IT를 이용한 전시 시스템에서는 한식·한류 K팝 등 우리나라 문화가 상영된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