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날, "여자들은 다 어디갔어?" 알고보니…

4월 11일 총선 당일, 포털 총선 코너의 성별 방문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 총선의 남성 비율은 76.4%, 여성 비율은 23.6%였고, 다음 총선은 남성 79.6%, 여성 2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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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당일 포털 이용자 남녀 비율은 약 6 대 4다. 네이버가 62.5 대 37.5, 다음이 64.8대 35.2로 나타났다. 총선 코너에선 여성 방문자 비율이 10%p 이상 낮았다. 각 포털은 후보자 정보, 관련 뉴스와 그래픽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했지만 여성 방문자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배영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교수는 “기존에도 뉴스, 정보검색은 남성과 여성이 6대 4 비율로 남성 이용이 활발했다”며 “남성이 총선 상황과 정보를 좀 더 빨리 접하려는 욕구가 더 강해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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