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 특화분야 육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분야별 전략연구회가 구성됐다. 전략연구회는 IT기반 용복합산업의 세계적 거점 달성을 위해 싱크탱크(Think tank)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연구개발특구 대구기술사업화센터(센터장 나상민)는 지역 내 산·학·연·관 전문가 58명을 전략연구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전략연구회 활동분야는 대구연구개발특구 4대 특화분야로, ▲스마트 IT기기융복합 ▲의료용 융복합 기기 및 소재 ▲그린에너지 융복합 ▲메카트로닉스 용복합산업 등이다.
연구회 구성은 대학 24명, 연구 및 지원기관 26명, 기업체 8명 등 총 58명이며, 각 연구회는 이달부터 올해말까지 5회씩 총 20회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안에 특구 육성을 위한 정책 이슈 총 12건을 분석해 발표하기로 했다.
각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하기 위해 `크라우드소싱 프로세스`도 도입됐다. 대구특구 홈페이지(dg.innopolis.or.kr)내 게시판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고, 제안된 건에 대해서는 각 연구회가 검토, 그 진행 상황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나상민 센터장은 “대구특구가 지속발전형 혁신클러스터가 되기 위해 지역 내 전문가 및 구성원들이 지역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략연구회가 특구육성을 위한 혁신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