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프리미엄 육아용품 가격 잡기에 직접 뛰어들었다. 11번가는 스웨덴 프리미엄 실용적 육아브랜드 `베이비뵨` 제품을 정식 수입사를 통해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해외 육아용품은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요구를 꾸준히 받아왔다. 11번가는 이번 온라인 독점 판매를 통해 기존 수입사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0일까지 판매 개시 기념으로 20%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본사 정식 수입상품을 공급하는 만큼 업계 최초 `소비자 과실 보상제`도 시행한다. 이 제도는 구매한 플라스틱 제품이 고객 과실로 파손돼도 구매일로부터 1년간 제품 재구입 시 정상가의 50%를 보상하는 제도다. 11번가에서 구매한 베이비뵨 전 제품은 정식수입사 파파앤코의 고객상담실을 통해 AS받을 수 있다.
정지현 11번가 유아용품 담당 MD는 “지난 3월 스토케 유모차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합리적 가격의 육아용품 마케팅을 펼쳤다”며 “베이비뵨 입점과 동시에 품질, 가격, AS 등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