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나라장터 엑스포`에 해외진출관을 운영해 해외 시장 진출 설명회 및 해외바이어 상담회를 갖는다. 또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미국 정부조달 박람회`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미국 구매 담당 공무원 및 기업인과 상담을 주선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으로 민관 합동 조달시장 개척단을 추가로 파견해 마케팅 및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기업에 유망 품목과 해외 바이어에 대한 정보, 국제기구 입찰 참여 정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홍보를 위해 1100여개 제품을 한 자리에 모은 영문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민형종 조달청 차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조달 시장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을 보강하고, 중기청·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