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CEO 직속 `경영혁신본부` 신설…김신홍 전무 영입

LG패션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혁신 조직을 출범하고,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선다. 또 경영혁신본부장으로 김신홍 전 대상주식회사 프로세스혁신(PI)본부장을 영입, 경영 혁신 활동을 지휘토록 했다.

Photo Image
김신홍 LG패션 경영혁신본부장(전무)

LG패션은 CEO 직속 `경영혁신본부`를 신설하고 전사 프로세스 개선과 정보 전략 수립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CEO 산하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기존 PI팀을 본부급으로 확대 개편, 프로세스 개선 및 IT 전략과 공급망관리(SCM)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경영혁신본부 산하에 △정보전략 비즈니스서포트유닛(BSU) △혁신기획 BSU △SCM BSU 등 3개 하위 팀이 새로 조직됐다. 국내 패션 업계에서 IT와 전사 공급망 혁신을 포함하는 대규모 경영혁신 조직이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신홍 신임 LG패션 경영혁신본부장(전무)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등을 거쳐 2007년부터 대상주식회사에서 전사 프로세스 개선 및 IT 혁신 활동을 이끌어 왔다.

대상은 이 기간 동안 생산·영업·R&D 전 부문에 걸친 글로벌 SCM·전사자원관리(ERP) 등 개선 활동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전자 업종에 버금가는 식품업 고유 혁신 모델을 만들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패션 관계자는 “기존 조직이 확대 개편된 것”이라며 “패션업 맞춤형 혁신 활동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