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 전문업체인 오피트정보통신(대표 문종국)은 광섬유를 이용해 고화질 영상을 최대 300m까지 전송할 수 있는 방송영상장비용 초소형 디스플레이포트 광전송 모듈을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오피트정보통신이 출시한 디스플레이포트 광전송모듈(모델명 DSFP)은 카메라나 PC 등에 저장된 영상신호를 멀리 떨어진 모니터로 전송해 주는 장치다.
차세대 디지털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표준인 디스플레이포트 신호를 하나의 광섬유를 이용해 2560×1600의 고해상도 영상신호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4개의 분리된 내부 신호와 한 개의 저속 라인 신호를 한 채널의 멀티모드 광섬유를 통해 전송하고 수신할 수 있는 분리형 구조로 설계했다. 광신호 입출력 포트는 표준 광커넥터인 SC타입을 기본 포트로 사용해 설치가 용이하다. 제품 크기는 38(W)×300(D)×12(H)㎜에 불과하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세트당 60만원대 가격에 방송국이나 의료장비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