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방시대 R&D 허브를 찾아서] 경북대 자율군집SW플랫폼연구센터의 핵심기술

경북대 자율군집SW플랫폼연구센터가 보유한 기술은 핵심 플랫폼인 실시간 운용체계(RTOS)와 자율군집 통신플랫폼, 그리고 이를 이용한 정보기기다.

센터가 정부의 대표적인 토종SW 연구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강순주 교수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수년 동안 개발해온 RTOS와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단말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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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OS 기반 화재감지기.

RTOS와 통신플랫폼을 적용한 단말기는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 현재 정부 출연연구소와 민간에 설치돼 실제로 운용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주요 단말기는 명찰형과 물건부착형, 단말형 등 세가지 형태다. 특정 공간에 설치된 고정단말과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태그형 이동단말기가 현재 개발돼 있다.

또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미들웨어를 단말기와 서버에 탑재한 이동노드 간 메시지 송수신을 위한 통신SW, 여기에다 수 천 개의 이동단말과 통신할 수 있는 고정단말기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태그형 이동단말기는 수강자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용으로 개발됐다. 또 온도는 물론, 연기와 동작까지 감지할 수 있는 화재감지기는 대전지역 출연연과 서울지역 지하상가에 7000여대가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강순주 센터장은 “센터가 설립되기 전부터 학내 연구실을 통해 개발된 핵심 플랫폼과 단말기는 앞으로 센터의 자체연구와 참여 대학 및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적용분야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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