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저소득층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늘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올해 문화바우처 예산으로 487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문화복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재 기획조정실장은 브리핑에서 “저소득층과 노인·청소년 세대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문화·여행·스포츠 바우처 정책을 이용자 위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올해 문화바우처 사업은 수혜자가 주소지와 상관없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카드발급 신청을 하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규 카드 발급은 오는 4월 16일 시작된다.
문화바우처 카드 혜택도 풍성해진다. CGV 등 영화상영관에서는 문화바우처 카드결제 시 최대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1년에 발급된 기존 51만장의 문화바우처 카드 발급자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간단한 ARS 등록이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센터 방문으로 5만원 재충전을 할 수도 있다. 문화바우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