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테마쇼핑]만우절 이색 상품 "깜빡 속았지?"

만우절은 1년에 단 하루, 거짓말이 허용되는 날이다. 그래서 보기만 해도 웃음 짓게 만드는 이색 만우절 상품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이색 장난감 매출이 지난주 대비 30% 증가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둘이 웃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이색 엽기 만우절 상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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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궂은 장난형=엉뚱하고 짓궂은 `강도 높은` 장난을 원한다면 다음을 주목하자. `아픈 척`의 대명사 `연출용 가짜 깁스(1만5300원)`는 사용법이 간단하다. 깁스를 손에 두른 뒤, 팔에 고정되도록 20~30분 동안 모양을 잡는다. 그 위에 붕대를 감으면 감쪽같은 `깁스 팔`이 연출된다. 단 `조퇴용`으로 악용될 수 있으니 부하직원을 둔 직장 상사들은 조심하자.

평소 골려주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방석 안에 `방귀방석(2700원)`을 숨겨두자. 기존의 방귀방석 중 가장 실제에 가까운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 평이다. 단 유머감각 없는 고지식한 친구, 상사, 선배에게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냄새는 나지 않는다.

친구가 내밀던 껌을 받다가 한번쯤 화들짝 놀란 경험이 있다. `엽기 벌레 껌(900원)`은 순식간에 사람들을 경악하게 할 수 있는 만우절 베스트 아이템이다. 껌을 꺼내는 순간 해괴한 벌레가 나와 손을 물어 버린다. 바퀴벌레, 쥐, 도마뱀, 거미를 만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모인 만우절 파티,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면 `물총 카메라(2700원)`를 조용히 꺼내본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렌즈에서 물이 발사된다.

◇귀여운 속임수형=어릴 적 동화에서나 볼 수 있던 `금 덩어리`가 11번가에 등장했다. `금괴 마그네틱 자석(2만6100원)`은 금괴의 고급스러움과 자석의 가벼움으로 만족을 주는 제품이다. 책을 읽다가 좋아하는 구절이나 중요한 메모를 붙여둘 때 요긴하다. 사용할수록 기분이 좋아지며 선물용으로도 그만이다.

비상금을 몰래 책 사이에 숨겨뒀던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지폐 포스트잇(1700원)`은 그런 이들에게 순간적인 설렘을 선사한다. 책이나 지갑에 살짝 붙이면 마치 지폐가 삐져나온 듯한 상황이 연출돼 확인해 보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것이다.

친구들을 기분 좋게 속일 수 있는 `겉과 속이 다른 상품`들도 준비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달콤한 캐러멜이지만 속은 지우개인 `캐러멜 지우개(5100원)` 우유팩에 포스트잇이 숨겨진 `딸기우유 포스트잇(2200원)` 사치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1000달러 메모지(3600원)`가 있다.

◇이색+실용형=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오래 쓸 수 있는 실용적 상품도 준비됐다. `매직 머니클립(4500원)`은 간단한 마술을 선보이면서도 머니클립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지폐를 머니클립 안에 넣고 닫은 후, 반대쪽으로 다시 열면 지폐가 밴드 안에 들어와 있는 원리. 카드와 지폐가 넉넉히 들어가는 실용적 사이즈로 이미 `11번가 대표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귀엽고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무선 에그마우스(2만6200원)`를 추천한다. 달걀을 꼭 닮은 디자인의 이 마우스는 다양한 색상을 갖춘 것은 물론,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등 번거로움도 덜었다. 돼지저금통에 돈을 넣다가도 얼마나 모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얼마 모았는지 아는 금고(2만1500원)`는 지금까지 저금한 금액을 액정으로 파악할 수 있다. 500원, 100원, 50원, 10원 짜리 동전을 인식한다. 분홍색 금고 모양으로 돼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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