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공항의 친환경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주관하는 `2011년 녹색공항표창(Green Airport Recognition)`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공항표창은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가 공식 주관하는 새로운 대회로 공항의 환경경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지구의 환경보존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플래티늄상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금상은 홍콩 첵랍콕공항이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저탄소 녹색경영을 모토로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고효율 설비 도입·발광다이오드(LED) 항공등화 개발 등 공항시설에 대한 친환경기술 적용뿐 아니라 탄소중립의 숲 조성 등 적극적인 환경보전 노력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