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30% 절감하는 신개념 공회전제한장치 상용화 성공

자동차 연료비를 30% 이상 줄일 신개념 공회전 제한장치가 첫선을 보였다. 기존 공회전 제한장치 연료 절감률(14.6%)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에코피앤씨(대표 김일신)는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공동으로 기존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치에 오토브레이크시스템과 에코드라이브시스템을 결합한 통합형 제품(모델 에코세이빙)을 개발, 상용화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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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차량이 신호대기로 정지했을 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정지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걸리는 오토브레이크 기능을 공회전 제한장치에 내장했다.

또 이 장치에 에코드라이빙시스템도 통합, 내비게이션과 연계했다. 운전자가 급출발·급정지·과속 등 도로주행 중에 따른 연료소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해 차량에 무리한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다.

이 회사 김진수 이사는 “세 기능을 통합한 제품을 국내 처음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며 “안전성·편리성·경제성을 두루 갖춘 에코세이빙은 모든 차량에 적용 가능하고 옵션처럼 업그레이드도 손쉽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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