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전문기업 니트젠앤컴퍼니(대표 허상희)는 독자적인 광학 기술이 집약된 지문인식스캐너 `eNBioScan(eN바이오스캔)-C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수 기업, 기관에서 사용하며 우수성을 인정 받았던 니트젠앤컴퍼니의 `핑키 햄스터` 시리즈의 장점을 살리는 한편, 일정 각도 범위 내에서 지문 입력창이 회전하도록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접목해 편의를 높였다.
우수한 지문 이미지 품질으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이 발행하는 PIV 인증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PIV 인증은 미 정부가 공공기관이나 항공·항만·출입국 보안·전자여권 등에서 바이오 인증을 사용하는 데 요구되는 제품 사양을 FBI에서 검증, 공표하는 표준이다.
허상희 대표는 “자사 제품 중 PIV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과 디자인, 사양 등에서 차별화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제품을 알맞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FBI PIV 인증 획득으로 미국을 비롯한 남미,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제품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올해 해외 영업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