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T 공격 방어전문 `파이어아이`, 국내 지사 설립

최대 보안위협으로 손꼽히는 지능적 지속위험(APT) 방어 솔루션 전문업체 `파이어아이(FireEye)`가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파이어아이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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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홍 파이어아이 초대 지사장

파이어아이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서 이미 총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왔다. 삼성SDS, 이베이코리아, 정부통합전산센터, 금융결제원, 한양대학교, 경찰청 등 다수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파이어아이는 악성코드 및 제로데이 공격, APT를 사용하는 지능화된 표적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 벤더다. 파이어아이의 주력 제품은 이메일서버, 파일서버, 웹 트래픽 서버 방지를 위한 `파이어아이 MPS(멀웨어 프로텍션 시스템) 시리즈`다. 특히 파이어아이는 URL, 도메인, IP주소 및 데이터 등을 결합한 조합을 이용한 탐지 및 분석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공격을 정확히 탐지한다.

회사는 최근 국내 고객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이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지원해 주기 위해 지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초대 지사장으로는 한국파운드리네트웍스, 블루코트코리아 등에서 지사장을 역임한 전수홍 사장이 선임됐다.

전수홍 지사장은 “파이어아이는 APT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싱가폴, 대만, 중국 등 세계 각지에 지사를 설립 중”이라며 “대기업, 공공, 대학 등 이미 파이어아이를 도입한 고객들을 기반으로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영향력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금융, 통신, 인터넷 기업 등 그간 미진했던 고객군을 공략, 매출을 높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어아이는 지난 2004년 설립, 미국 밀피타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년 400% 이상 고성장해왔다. 아태지역에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 지사 설립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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