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27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11일 자정,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가 발생된다.
정부는 9일 사이버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관심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국정원·방통위·행안부·국방부 등 8개 부처는 사이버위기평가회의를 개최, 범정부차원의 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정부는 핵안보정상회의 관련기관의 홈페이지 및 웹사이트 등을 목표로 하는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인터넷 침해사고 발생여부를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 백신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DDoS 공격을 유발하는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불확실한 이메일 특히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내용 등을 열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되며 이번 경보는 2012년 들어 첫 관심 경보 발령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