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지 임대계약을 체결한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달 중으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고 4일 밝혔다.
HD 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2만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65만명의 관광객이 대전을 찾는 등 1조2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드라마, 영화 등 영상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액션영화센터를 건립하고 아시아 드라마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역 대학에 3D 입체영상 기술, 특수영상제작(VFX) 등 7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600여명의 문화콘텐츠 기획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이 국민소득 4만 달러를 이끌 차세대 핵심 사업”이라며 “지역 문화와 산업자원을 결합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