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모니터 시장 5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5년 연속 전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IDC 조사 결과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수량 기준) 15.1%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지난 2006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시장에서는 12년 연속 1위다. 중남미와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서도 1위를 달성하는 등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성장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LED 모니터의 경우 업계 처음으로 LED 모니터 1200만대를 판매해 23.3%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 LED 모니터 총 판매량의 4배 이상 되는 규모다. 24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시장에서도 연간 수량 기준 27.5%를 차지해 2위와의 격차를 18%로 확대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기기와 연결 가능한 모니터, 전문가를 위한 초고화질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업계 리더에 걸맞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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