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종이 기반 영상 앨범 및 기념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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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잡스 사진을 이용해 만든 전자종이 기반 영상 기념패.

전자종이(EPD·Electronic Paper Display)를 활용하는 디지털 영상 앨범 및 기념품이 등장했다.

미디어에버(대표 마병인)는 전자종이 기반 디지털 영상 앨범 및 기념패 제작 기술을 상용화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만든 전자종이 영상앨범 `유스타(Ustar)`는 종이를 보는 것처럼 눈이 편안한 전자종이 강점을 살린 제품으로 LCD 화면과 달리 햇볕에서도 선명히 보인다.

집안을 거추장스럽게 하는 전원도 필요 없다. 1차전지 배터리를 사용해 기념패는 2년, 영상 앨범은 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원을 빼면 빈 화면이 되는 전자앨범과 달리 전원을 빼도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다. 전자종이 크기는 6인치다. 영상 기념패 크기는 16㎝×24㎝ 등 다양하다.

마병인 대표는 “추모공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자종이 기반 앨범도 처음 만들었다”면서 “봉안당(납골당)마다 종이 사진을 많이 붙이는데 이를 전자종이 기반 영상 앨범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에버는 이 제품을 독일 하노버에서 5일(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세빗(CeBIT) 전시회에 협력사를 통해 전시하는 등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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