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현장리뷰 : HTC `One X`

◇정의=HTC가 론칭한 엔터테인먼트 특화 브랜드 `원`의 프리미엄 라인업 쿼드코어 스마트폰.

◇디자인=여전히 유니바디 방식의 디자인 기조를 고수했다. `센세이션 XL`에서 보여준 깜짝 놀랄만한 독특함이 없어서 아쉽다.

[MWC 2012]현장리뷰 : HTC `On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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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2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원X`

◇사용해보니=비츠사운드 솔루션을 처음 탑재한 센세이션 XL을 통해 엄청난 음향 질이 똑같이 재현된다. 이번에도 그 비싼 이어셋을 번들로 제공해주는지가 궁금하만 결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줘야 할 것 같다.

피터 쵸우 HTC CEO가 안내한대로 동영상 촬영 기능은 놀라울 정도다. 1080p HD를 구현하는 동영상 촬영은 육안으로 보기에 색감이나 선명도가 스틸 촬영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화상통화 시에도 고화질이다.

쿼드코어 AP와 고화질·고음질 스펙이 만났으니 본격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겠다. 이를 위해 HTC는 자사 콘텐츠 허브 애플리케이션(앱) `HTC허브`, 음악 서치 앱 `사운드하운드`, 동영상 편집앱 `KK박스`, `아마존 MP3`, 블루투스를 이용한 기기 간 콘텐츠 전송 앱 등을 기본으로 잔뜩 깔아놓았다.

ICS에 맞춰 대폭 업그레이드 된 센스 UI도 쓸 만하다. 최적화 수준은 삼성전자 못지않다. 그런데 마지막에 남는 뭔가 찝찝한 이 기분은…브랜드 이미지 때문일까.

◇추천=`스마트폰은 가지고 노는 휴대폰`이라는 철학의 소유자, 게임·음악 매니아, 동영상 기능 헤비 유저.

◇비추천=음악 별로 안 듣고, 동영상 촬영 별로 안하고, 모바일 게임 별로 즐기지 않는 사람. 혹은 중장년층(평균적인 사용 행태를 고려했을 때 솔직히 어울리지 않는 게 확실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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