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8' 소비자용 시험버전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PC 운영체제(OS)인 `윈도8` 시험버전을 일반에 공개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이 29일 전했다.

M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이날 열리는 공식 출시행사에 앞서 `윈도8` 소비자 시연용 버전을 공개했다.

이 OS는 현재 전용 홈페이지(preview.windows.com)에서 영어와 프랑스, 독일, 일본어, 중국어 버전으로 무료로 내려받기(다운로드) 할 수 있다.

MS는 앞서 개발자들을 위해 시연용 버전을 배포했으며 지금까지 300만건의 내려받기가 이뤄졌다.

MS는 아직 `윈도8`의 정식 출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다.

MS가 `윈도8`을 모바일 행사인 MWC에서 선보인 것은 향후 시장성장세가 높은 모바일 기기의 OS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윈도8`은 데스크톱과 랩톱 등 일반 PC 뿐아니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도 구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OS이다.

MS는 `윈도8` OS를 공개한데 이어 MS와 제3의 개발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관련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새 `윈도스토어`도 함께 공개했다.

MS는 시험버전 기간에는 이곳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이밖에 이날 `윈도8`에 최적화된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0`도 함께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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