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롭다던 전자담배 그 실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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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된 전자담배 관련 보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물론 사용을 할 예정이었던 소비자들까지 불안감을 준 보도 때문에 일선 전자담배 매장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국내 전자담배 업체에서는 자사의 기기와 액상에 대해 기체 성분 분석을 의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업체는 국가 공인기관에 의뢰해 HPLC, TDGC/MS 시험방법을 통해 실험을 하였으며 전자담배에 관련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자체기준으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이번에 진행된 방법은 자사의 전자담배에 1.2ml의 액상을 주입 후 버튼을 눌러 작동하며 카트리지 1개의 액상을 전부 기화하여 나온 6리터의 기체에서 타르. 일산화탄소, 니코틴,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의 리터당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타르와 일산화탄소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니코틴은 0.00073 μg/L, 포름알데히드는 2.4 μg/L(0.0024mg/L), 아세트알데히드는 2.1 μg/L(0.0021mg/L)가 검출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아주 적은 양의 니코틴이 검출되었으며 포름알데히드는 WHO가 정한 자연생성범위(0.013~0.057ppm)를 넘지 않는 수치이다. 또한 아세트알데히드도 일반 물에 들어 있는 0.9mg/L에 비해 적은 양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이번 기체실험은 국내 최초로 진행되어 이 실험에 대한 기준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전자담배 기체실험에 관한 기준이 없어 보다 다양한 시험을 통해 전자담배의 기준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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