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생 업체들이 만든 모바일 게임 4종이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호평을 받았다.
컴투스와 게임빌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선정된 이들 게임은 조만간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이디어박스의 플랜츠워, 코코소프트의 프리킥배틀, 선데이토즈의 아쿠아스토리, 텐즈의 크리스탈헌터 등이다. 구글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게임 전시는 해외 진출을 앞두고 맞는 첫 데뷔 무대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컴투스와 게임빌은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각각 8종의 게임 퍼블리싱을 맡은 바 있다.
김효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모바일게임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출품작을 포함해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에 대해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게임 글로벌 사업을 통해 선정된 게임들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게임빌이 사업 수행 책임사로 참여하며, 컴투스까지 가세한 컨소시엄으로 중소 모바일게임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