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온타임 마케팅`으로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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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2년형 스마트TV 마케팅에 도입한 `온타임 마케팅` 전략이 가전유통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8일 발표한 `2012년형 스마트TV`는 발표 직후인 11일부터 실제 매장에 제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광고 마케팅도 동시에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신제품이 진열되고 있는 수도권 기준 디지털프라자 매장 방문객이 지난달 대비 30%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가전유통업계에서는 신제품 발표후 예약 접수를 받는 게 일반적이었다.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만나는 데까지는 보통 한 달 정도 걸렸다. 하지만 이번 삼성 스마트TV는 발표회 직후 주요 백화점 등 매장에 제품을 선보이는 `속도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제로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광고에 등장하는 동작인식, 음성인식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삼성 스마트 TV만의 특화 서비스도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꼽혔다.

한국총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 손정환 전무는 “6년 연속 세계 1위의 삼성 스마트TV는 이용자 편의성과 가족·친구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며 혁신 제품으로 국내 TV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삼성 스마트TV는 3월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앱스TV`에 가입한 모든 회원들에게 3월 한 달간 스마트TV 유료 애플리케이션 2종을 가격에 상관없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펼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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