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는 2011년 첫 걸음을 내디딘 `TTA 시험인증대상 제도`를 통해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우수제품을 발굴해 시험인증 업체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시장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 시상은 지난해,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TTA는 올해 시험인증대상 제도가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2011년 11월 1일부터 2012년 10월 31일까지 접수·처리된 TTA 시험인증 제품을 대상으로, 대상 1개, 최우수상 4개, 우수상 6개 등 총 11개 제품을 선정하고, 12월에 시상한다.
이근협 TTA 회장은 “중소업체가 우수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영업능력이 부족해 시장판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인증대상 제도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TTA는 장기계획을 통해 표준화 및 인증 기구로서 비전을 마련한다. 2010년 3년 단위 `TTA 중장기 경영전략` 체계를 마련한데 이어 `TTA 비전 2030` 수립 작업을 지난해 하반기에 착수했다. 2단계로 추진되는 비전수립 작업은 지난해 12월 내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초안을 마련했고 올해 외부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6월에 최종본을 선보일 계획이다.
표준화 부문은 연구개발(R&D)과 특허의 연관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표준·특허를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국제 표준화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유럽, 미국 등에 표준 관련 해외 사무소 설치도 검토 중이다.
시험인증 부문에서는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획득 및 유관기관과 기술제휴를 강화해 ICT 시험인증을 위한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방송장비 시험인증센터 및 차세대 방송통신 기술지원 플랫폼 운영을 실시해 중소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데 집중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