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자신을 리뷰하고 세상을 인터뷰하자!

빨래터, 실명성과 익명성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SNS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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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소통의 창이다. 점차 스마트폰의 수요가 증가되고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활성화되면서, 이제 온라인 사용자들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소통을 원하는 이용자들은 기존의 서비스에 대한 한계를 느끼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점점 단순 만남이나 자기 과시용 도구로 변질되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등장한 ‘빨래터’는 심리학 이론 ‘조하리의 창’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소통과 커뮤니티를 욕구하는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조하리의 창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심리학 이론으로, ‘공개한 창’, ‘비공개한 창’, ‘보지 못하는 창’, ‘미지의 창’과 같이 인간관계에 대한 영역을 네 가지로 구분 짓고 있다. 빨래터는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의 실명성과 익명성을 활용한 세 가지 메뉴를, 편지를 보낸다는 뜻의 ‘레터링’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빨래터 이용자의 기본 프로필이 되는 ‘리뷰’는 실명을 사용하는 기능으로, 개인의 일상을 친구들과 공유하는 공간이다. 또한 리뷰에서는 단지 자신의 레터만 보는 것이 아니라, ‘Live’를 통해 빨래터 회원 전체의 레터 또한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이 실명을 통한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소통이 가능하다.

익명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뷰’는 직접 선택한 회원들과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나눌 수 있는 광장이다. 회원의 연령과 성별, 언어 등을 선택해 일상과 고민뿐 아니라 토론의 주제도 레터링하여, 익명의 이용자들과 넓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리서치툴’ 기능은 4지선다, OX 등의 참여 기능을 이용하여 보다 특수한 참여의 장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구덩이’ 메뉴를 통해서는 그간 친구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 낯 부끄러운 이야기 등 이해관계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익명으로 건넬 수 있다.

빨래터 관계자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시각 장애우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평등한 소통을 구현하자’를 기본 철학으로 이용자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통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빨래터는 4월 중 새로운 버전의 서비스를 위한 ‘에이슬린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빨래터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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