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한국전기연구원이 진행하는 `100MW HVDC용 멀티레벨 컨버터 기술개발` 사업의 위탁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성준 전남대 교수연구팀은 전기연구원으로부터 1억3000만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전압형 멀티레벨 컨버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계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박 교수는 계통간 조류제어나 60Km 이상의 내륙지방 송배전시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제안할 계획이다.
박성준 교수는 “향후 국가간 전력을 수출하는 시대가 오면 현재의 송전 시스템으로는 한계에 부딪치게 된다”며 “국가 간 교류를 위해서는 선진국 사례를 바탕으로 전압형 HVDC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고, 대용량 전압형 HVDC 국산화 실현을 통해 기술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