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소기업교규협력간담회가 지난 15일 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개최됐다.
“광주지역 전략산업 요충지인 첨단산단에 산업과 문화, 복지, 여가 등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커뮤니티`를 구축할 것입니다.”
강계두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본부장 최종태) 주최로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중소기업 지원 교류협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부시장은 “첨단산단은 광산업의 역동성과 성공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광주의 신성장동력원”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 삶의 질 만족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도 내놨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부시장외에 나기수 첨단산단경영자협의회장, 김선호 한국광기술원장, 조규종 한국광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 김세영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순임 다인시스템 사장은 “첨단산단은 `광주의 고용창출과 신사업 육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여성근로자 지원을 확대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교통공원내 어린이 보육센터를 조기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인철 글로벌광통신 사장은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자체나 기업지원기관에서 기업이 출시한 신제품을 제도적으로 시험 설치해 준다면 해외 진출시 신뢰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광주지역 연구기관들은 R&D역량 강화와 기술지원 시책 홍보를 위해 현재 개별적으로 시행중인 기관방문프로그램 통합을 제안했다.
오익현 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본부장은 “첨단산단 내 연구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석박사 기술인재 파견 등 다양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통합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관련 기관들은 올해 내 근로자 삶의 질 향상과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할 복합복지관을 조기 건립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개최와 연구기관 공동방문 프로그램 활성화 등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