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이 올해 지방과학기술진흥에 4조2700억원을 투입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14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지방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정부와 민간이 투자할 전체 금액은 4조2713억원이다. 작년에 비해 3781억원이 줄어든 수치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이 종료되고 지자체 사업 민간전환으로 정부 투자계획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국과위는 설명했다.
분야별로 지방연구개발지원 분야가 2조3203억원(54.3%)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거점활성화 분야 1조2424억원(29.1%), 인프라구축 분야 5112억원(12.0%), 인력양성 분야 1975억원(8.6%)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기초·원천연구 역량강화, 녹색성장·지역밀착형 R&D 등 지방연구개발지원 분야는 지난해에 비해 7876억 증가했다. 반면 거점활성화 분야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사업 종료 및 지자체 사업의 민간사업 전환으로 작년 대비 1조728억원 줄어들었다.
투자 주체별로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정부투자가 총 투자의 65.2%를 차지했고, 민간투자는 34.8%를 차지했다.
재원별 지방R&D 예산 규모(2011~2012) (단위:억원)
주1) 지방비는 16개 시·도 예산과 시〃군〃구 예산을 합산한 금액
주2) 기타 민간자본은 민간투자 및 비영리기관 투자 내역 의미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