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고화질(HD)드라마타운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지난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전마케팅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과학공원 내 HD드라마타운 조성을 위한 부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엑스포과학공원 부지 56만㎡ 중 6115㎡를 무상으로 30년간 임차해 885억원을 들여 특수효과 및 대형 스튜디오 등 첨단 영상 종합제작지원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39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이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은 “HD드라마타운이 조성되면 대덕특구의 첨단기술력과 대전CT센터, 영상특수효과타운 등과 어우러져 대전을 첨단 영상문화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