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 국내 시장에 대만까지 사로잡았다

국내 1위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대만에서 2011년 최고 해외 온라인 게임에 등극했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애니파크(대표 김홍규)가 개발한 야구게임 `마구마구`가 대만에서 열린 2011년 게임금상장에서 `해외 온라인 게임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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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마구마구 이미지

`게임금상장`은 대만 주요 게임매체 게임베이스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이용자의 투표만으로 수상작품이 결정돼 대만 현지에서 게임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마구마구`는 `리그오브레전드` `드래곤네스트` 등 58개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대만 퍼블리셔인 `카이엔테크`를 통해 대만시장에 진출한 `마구마구`는 현재까지 누적회원이 650만명, 월 순방문자수(U.U) 40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만 내 인기 스포츠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승원 해외사업본부장은 “대만 현지에서 `마구마구`는 스포츠게임 장르에서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최근에 대만시장에 진출한 `A오즈`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 등 올해 넷마블의 해외시장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개발사·퍼블리셔·현지 서비스업체의 성공적 합작으로 이뤄낸 것. 삼사는 성공 신화를 후속작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A오즈`도 정식 서비스 2주 만에 총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온라인 게임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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