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 · 고시

국토해양부는 과학·비즈니스 연구거점이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를 지정·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교육과학기술부와 과학벨트위원회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단지)를 선정했으며 이번에 국토부가 지구지정으로 지구 경계를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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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지구는 대전시 유성구 신동·둔곡동 일대 369만9359㎡로 기초연구분야의 거점 기능을 수행할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 핵심시설이 들어선다. 기능지구는 천안시와 연기군(세종시), 청원군으로 거점지구와 연계해 응용연구와 개발연구·사업화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구지정을 계기로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까지 과학벨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7월에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자 선정, 12월에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발 절차를 진행한다. 사업시행자에는 교과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를 요청한 상태다.

세계적인 과학단지로 개발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6년간 기초연구지원, 연구기반조성, 중이온가속기 구축, 기능지구 지원사업 등에 총 5조1700억원이 투자된다. 국토부는 앞으로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세종시와 연계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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