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평의회도 서남표 총장 사퇴 촉구

KAIST 교수협의회에 이어 교수평의회(의장 강성호 화학과 교수)도 서남표 총장의 사퇴를 이사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KAIST 교수평의회는 2일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 총장의 사퇴를 촉구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교수평의회는 총장이 임명한 10명의 교원과 전체 교수회의에서 선임한 15명 등 25명의 평의원 중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총장 사퇴 관련 성명서 발표 결의안을 표결했다고 밝혔다. 표결 결과 찬성 14명, 기권 1명, 표결불참 2명으로 드러났다.

KAIST 교수평의회는 성명에서 “KAIST는 현재 서남표 총장이 총장으로서의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난국에 이르렀다”면서 “교수평의회는 교수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의된 서남표 총장 해임 촉구안을 적극 지지하며, 서 총장은 즉시 용퇴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