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게임 전문업체인 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상반기 중에 모바일 소셜네트워크 게임 `범핑베어`를 시작으로 `범핑베어` 웹버전과 신작게임 `프로젝트 피플` 등을 출시, 국내 및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로드컴플릿이 지난해 개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범핑베어`는 곰을 육성하며 다른 플레이어가 키우는 곰과 데이트를 시켜주는 등 육성시뮬레이션과 SNS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게임이다.
이 회사는 `범핑베어`에 대한 안정성과 게임성을 강화해 상반기 중에 부분 유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 중에 대규모 해외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회사 측은 특히 주력 게임엔진으로 사용 중인 `Unity3D`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올해부터 플래시 빌드를 지원함에 따라 `범핑베어` 웹버전과 페이스북용 퀴즈게임을 추가로 개발, 웹게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들 제품은 상반기 중에 국내와 북미 시장에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알파버전 테스트를 진행 중인 신작 `프로젝트 피플`도 상반기 중에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프로젝트 피플`은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들을 신비한 힘을 지닌 크리스털을 이용해 퇴치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우선 아이폰용으로 개발해 북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배정현 사장은 “`프로젝트 피플`은 국내 대형 게임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어 보급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게임들을 동시에 출시해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