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 함께 뛴다] FTA체결에 따른 중기지원 강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남궁민 KTL)은 올해 FTA인증지원팀을 신설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최근 한-EU, 한-미 FTA 등 자유무역협정 확대에 대비해 수출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위한 전담지원 조직을 구성한 것.

이 조직을 바탕으로 KTL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 원스톱 서비스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정보제공, 기술상담, 시험인증, 기술지도의 4단계를 거친다. 우선 국제인증정보 포털과 MOU기관을 활용해 중소기업에 수출국에 대한 인증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분야별 무료상담, 맞춤형 유료서비스를 활용, 상담전문가에게 수출인증 컨설팅을 받도록 한다. 3단계로 해외시험소를 활용해 신속한 시험평가를 진행하게 되는데 만약 인증 부적합 판정을 받았더라도 원인과 대책기술을 따로 지도해 기업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게 된다.

남궁민 KTL 원장은 “상대 국가에 시험인증 요건이 뭔지 모르는 경우도 비일비재해 이번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비용낭비를 줄이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L은 `비전2020`의 4대 전략 중 하나인 공공서비스 강화에 중소기업 수출지원 확대를 개별 과제로 선정하고 2011년 100건에서 2020년 3000건으로 지원건수를 30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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